LG Electronics has applied a unique design to the soon-to-be-released Optimus G2 by placing the home button and the volume button on the back. LG seeks to join the world’s top three by putting forward the UI and UX of the Optimus G2.

According to relevant industries, LG Electronics has decided to put the home button on the back and the volume button next to the camera module in order to maximize user convenience and make the body even slimmer. After conducting tens of thousands of simulation tests, LG’s Optimus G2 development team decided to move all the buttons to the back. As LG successfully flaunted its hardware capabilities with the Optimus G, it has put a higher premium on software, such as UI and UX, this time around.

To upgrade the UI and UX of the Optimus G2, LG Electronics doubled the number of its R&D workers last year to 1,000. Bon-joon Koo, Vice Chairman of LG Electronics, believed that LG must make breakthroughs in both hardware and software to outshine Samsung Electronics and Apple.

Running on the Qualcomm Snapdragon 800 (MGM8974), the Optimus G2 features a 440ppi full-HD LCD display, 2.3㎓ quad-core processor, a 2.1 megapixel front camera and a 13 megapixel rear-facing camera.

LG, 홈버튼?사이드키 없앤 `옵티머스G2` 파격

LG전자가 올해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옵티머스G2의 홈 버튼과 음향 키를 뒷면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색적인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전면에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톱3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G2가 올해 회심의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G2 뒷면에 홈 버튼을 장착하고, 카메라모듈 옆면에 음향 키를 배치하기로 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얇은 스마트폰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두께가 7~8㎜대로 얇아지면 옆면 키를 누르기 어렵다. 조작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크다. 옵티머스G2 개발팀은 수만번의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를 거쳐 모든 조작 버튼을 뒷면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옵티머스G2 개발팀은 뒷면에 단순한 홈 버튼이 아닌 트랙패드를 장착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원가 부담 탓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옵티머스G로 하드웨어 혁신에 정점을 찍은 만큼 옵티머스G2는 UI?UX 등 소프트웨어(SW)에 방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UI?UX 개선작업을 위해 지난해 개발 인력을 전년의 두 배인 1000여명으로 늘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옹성을 구축한 삼성전자와 애플을 넘기 위해서는 HW와 SW에서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다는 구본준 부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카메라모듈처럼 홈 버튼도 돌출형으로 구현해 진동 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UX 면에서 유례없는 혁신적 시도”라고 말했다.

옵티머스G2는 퀄컴 스냅드래곤800(MGM8974)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440ppi(인치당 픽셀 수)급 풀HD LCD,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1300만화소 뒷면 카메라모듈을 각각 장착했다. 커버유리 일체형(G2) 터치스크린패널(TSP)을 탑재해 디스플레이 화질을 극대화했고, 전작 옵티머스G보다 10% 이상 두께를 줄여 8㎜대 몸체를 구현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2.2)이다. 출시 후 6개월 안에 안드로이드 키라임파이(5.0)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주요 협력사에 5월부터 월 100만개 수준의 부품을 주문했다. 양산 일정을 감안하면 6~7월쯤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 아이폰6,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출시 시기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G2 출시를 계기로 LG전자는 `오메가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월 500만대 이상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숫자 5에 100만을 뜻하는 M을 붙인 말이다. `최후, 끝`이라는 오메가 본래의 뜻도 담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종결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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