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answered to the rumor by saying he is “not concerned” about the possible slash of parts order by Apple.

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Oh-hyun Kwon, met the press at the general assembly of Korea Electronics Association (KEA) on the 20th and said, “the orders can go up and down in the course of any business ? some are sensitive about the issue, but I am not worried about it.”

Apple recently sent the request for parts estimate for its 5th generation iPad and iPad Mini 2 to its parts suppliers, and Samsung Display was not on the recipient list.

The industry viewed Apple’s recent decision as the start of cutting ties with Samsung. However, the Vice Chairman’s comment confirmed that the view to be groundless.

At the general assembly of KEA, Kwon was appointed as the chairman of Association. In his inauguration speech, Kwon emphasized his intention to spread the know-hows of the world’s fourth strongest electronics industry to other industries by promoting convergence in between.

삼성 "애플과 거래 중단, 걱정하지 않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나온 애플과의 부품 거래 축소 가능성에 대해 20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사업을 하다 보면 공급이 줄 수도 있고, 늘어날 때도 있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민감하게 보는데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애플이 5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2 생산을 위한 견적의뢰서를 삼성디스플레이에만 보내지 않았다며, 삼성전자 부품에서 탈피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권 부회장 발언은 애플과의 부품 거래 결별설이 근거가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제37회 KEA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전자와 타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해 세계 4강으로 올라선 전자산업의 성공 DNA를 다른 산업군으로도 확대시켜 보겠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회장은 전임 윤종용 회장 등 선배 회장들의 노고와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전자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진다. 책임감을 갖고 전자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추진 과제로 △전자산업계의 화합 및 유대강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전자산업과 타 사업 간 융합 추진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 가교 역할 확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다.

그는 “차세대 젊은 CEO들과 만남을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특허와 환경규제 등의 상생포함)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전자산업?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를 만족시킬 전자산업의 고도화에도 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신임 회장 선임 외에도 2013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근 임원에 대한 재선임, 신규 임원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 진영지앤티 등을 새 이사 사로 추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