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the upcoming premier of the latest Galaxy S series smartphone in New York on March 14th, the rumor in the market is that there will be a last minute change in application processor and display.



The rumor has it that Qualcomm’s Snapdragon 600 Series application processor will replace Exynos 5 Octa. The LTE smartphones consume more electricity than the 3G phones, thus they require application processors with smaller power consumption for an extended use. The overall market opinion to Exynos 5 Octa was that its performance on the smartphones didn’t meet such market expectation. Qualcomm’s Snapdragon 600 is being mentioned to be the most probable substitute to Exynos 5 Octa for Galaxy S4.



The rumor also goes on to the display for the new model. The market insiders overwhelmingly agree that a 4.99 inch full HD LCD panel will be used for Samsung’s new model replacing the AMOLED panel beloved by the handset maker from 2010 with Galaxy S to its latest hit, Galaxy S3. The biggest reason for AMOLED being replaced by LCD panel is its problem with the low yield. Samsung did produce a 4.99 full HD AMOLED panel for CES 2013, but feasibility of mass-production is said to be unlikely with the current level of production method.

아몰레드 버린다? 갤럭시S4에 무슨 일이…

오는 3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 최신작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MOLED 디스플레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2010년 갤럭시S 출시 이후로 2012년 갤럭시S3에 이르기까지 줄곧 자체제작한 AMOLED 디스플레이와 AP를 써 왔던 갤럭시S 시리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 1월 발표된 엑시노스5 옥타는 3D게임 등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는 고성능 코어텍스 A15 코어 4개가, 웹서핑·이메일등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을 처리할 때는 저전력 코어텍스 A7 코어 4개를 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 AP 안에 코어가 8개 들어가 있지만 동작 방식은 쿼드코어다.

엑시노스5 옥타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엑시노스5 옥타가 갤럭시S4에 탑재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지난 2월 말부터 삼모바일(SamMobile) 등 해외 IT매체를 통해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4에는 엑시노스5 옥타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 600 시리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발열과 소비전력이다. 기존 3G 방식에 비해 전력소모가 많은 LTE 스마트폰은 배터리 용량은 늘리고 AP 전력소모는 줄여서 이용시간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엑시노스5 옥타의 실제 성능이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쓰일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 전체적인 의견이다. 투자은행 파이퍼재프레이 역시 ‘갤럭시S4가 엑시노스5 옥타의 전력 문제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엑시노스5 옥타 대신 갤럭시S4에 탑재될 것으로 가장 유력해 보이는 AP는 엑시노스5 옥타와 같은 시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600이다. 이 AP는 최대 1.9GHz로 작동하며 아드레노 320을 탑재했다. 전체적인 성능도 스냅드래곤 S4프로보다 최대 40% 이상 높아진데다 현재 통용되는 HD 규격의 약 4배에 달하는 4K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2010년 갤럭시S부터 2012년 갤럭시S3까지 꾸준히 쓰였던 AMOLED 패널 대신 4.99인치 풀HD LCD 패널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삼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S4로 추정되는 사진에서도 자체 발광 방식 AMOLED 패널에는 전혀 필요 없는 백라이트가 확인된다.

이처럼 AMOLED 대신 LCD 패널이 탑재되는 이유로 꼽히는 것은 역시 AMOLED 수율 문제다. 풀HD 화면을 구성하려면 207만 개(=1920×1080 화소) 이상의 OLED를 좁은 공간에 집어 넣어야 한다. 물론 CES2013에서 4.99인치 풀HD AMOLED 패널을 전시한 바 있지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것. 게다가 AMOLED 패널은 디스플레이의 품질 판단 기준으로 자리잡은 인치당픽셀수(PPI)에서도 LCD 패널에서 밀린다.

물론 AMOLED 대신 LCD를 쓰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 가장 먼저 AMOLED 디스플레이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짧은 수명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AMOLED에 비해 제품 수급이 훨씬 수월하고 공정이 안정된 LCD 패널을 공급받아 원가를 낮추고 생산 속도도 높일 수 있다.

이런 예상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결국 갤럭시S4는 지금까지 출시된 5인치 이상 풀HD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지는 셈이다. 성능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S4프로를 쓴 팬택 베가6 풀HD를 압도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베가6 풀HD가 5.99인치, 갤럭시S4가 약 4.99인치로 1인치 정도 차이가 난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AP(스냅드래곤 600)에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옵티머스G 프로도 이미 출시된 상태다.

복수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S3 이후로 삼성전자가 AP나 디스플레이처럼 숫자로 나타나는 성능보다는 소비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각종 편의기능에 무게중심을 두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화면이 안 꺼지도록 하는 ‘스마트 화면 유지’나 동영상을 따로 창으로 띄워 볼 수 있는 ‘팝업플레이’ 등이 추가되어 갤럭시S3의 부가가치를 올린 것처럼 이미 같은 AP를 내장한 다른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이상 단순한 성능보다는 편의기능을 강화해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권봉석기자 bs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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